개발 문화
일정은 개발팀의 목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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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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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이 어떤 목표를 추구해야 할지에 대한 견해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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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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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7, 2023 02:16 AM
개발팀에서 일정이 목표가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된다. 개발자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일정은 계획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프로젝트 초기에 수립된 일정은 부정확하기 그지없다.
또한 기술 부채를 쌓거나 품질을 희생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일정을 어떻게든 맞출 수도 있다.
일정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성공이 중요하다면 어떤 목표를 추구해야할까?
목표 설정 가이드 예시
- 결과값이 구체적이고 명확한가?
- 행동이 아닌 결과 중심으로 작성했는가?
- 달성하기가 너무 쉽거나 불가능한 목표가 아닌 도전적인 목표로 설정했는가?
- 다른 조직의 노력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측정이 가능한가?
-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성과지표(또는 핵심결과)는 무엇인가?
목표에 대한 고찰
- 성장을 원하지 않는 개발자는 없다
- 목표한 것 보다 더 성장하기는 어렵다
- 경쟁자보다 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면 이길 가능성은 없다
- 보수적인 목표를 추구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
- 구성원들의 목표가 보수적인데 회사의 목표가 도전적일리는 없다
일반적인 목표 예시
- 성공 혹은 실패 (True or not)
- 예시
- XXX 개발
- XXX 완료
- XXX 출시
-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이분법적으로 나누면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게 됨 (누구나 실패는 싫다)
-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성공과 과정으로 접근
- 좀더 도전적인 목표를 잡고 달성률을 높여가면서 결국 달성해내는 것이 중요
- 결과 보다는 행위를 했는지 여부
- 예시
- XXX 스터디
- 어떻게 하면 좋을까?
- 프로는 단순히 공부만해서는 경력으로 인정 받기 어렵다.
-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고 세미나 발표를 하는 등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면 어떨까?
- 목표를 정하지 않아도 당연히 해야 하는 것
- 예시
- 실무 더 잘하기
- 업무 전문성 높이기
- 의사 소통 역량 높이기
-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목표와 평가
일반적으로 목표에 대한 달성률을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어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하게된다.
이는 구성원들이 단지 평가를 위해 성장을 제한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단순히 목표에 대한 달성률을 평가의 지표로 삼지 않아야한다. 즉 도전적인 목표로 인해 절대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목표의 난이도를 세분하고 난이도에 따라 충분한 가중치를 부여하면 될 것이다.
목표의 진정한 가치
보통 목표를 정하고 이를 향해 달려가다보면 수없이 많은 의사결정을 하게된다. 조직이 클수록 다수의 의사 결정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목표에 최대한 부합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 일정은 목표라기 보다는 계획에 가까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에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빠른 출시를 위해서 무엇을 빼야한다면 그것을 잘 결정할 수 있는 목표가 필요하다.
개발팀 OKR 예시
